[ 일상얘기 ]/단순한삶
미니멀라이프 버리기46. 새벽에 잠이 안 올떈 역시 집안일을
2018. 10. 16.미니멀라이프 버리기46. 새벽에 갑자기 버리기(?) 어제 새벽에 갑자기 잠이 안 오더라 - 뭐 요즘 하고 있는 작업이 잘 안 풀려서 그럴수도. 고민이 많은 부분이라 머리가 터질(?) 것 같.. , 이럴 땐 속 시원하게 '버리기'하면 잘 된다. 고민없이 다 버릴 수 있음. 일단 드레스룸. 폴로셔츠 2개 정장자켓 2개 두꺼운 겨울 니트 1개 , 이렇게 버렸더니 옷이 모두 옷걸이에 걸렸다. 오예 조금만 더 숨쉴 수 있게 정리해야지! 화장대 서랍도 더 정리. 디올 스킨 1개 실 1개 클립통 1개 아크릴물감 6개 구르프 2개 색연필은 케이스만 버림 1개 소설책 2개 이건 중고샵에서 매입도 안되는듯. 아름다운가게로 보낼까. 양말 4켤레 남편 속옷 1개 아디다스 트레이닝복 1개 원단 6뭉치 털실1개 나머지는 쓰레이기..
미니멀라이프 버리기45. 월동준비 중
2018. 10. 15.미니멀라이프 버리기45. 월동준비 중채우기 쇼핑기록. 이중레일을 샀다. 동향 집에 사는 터라.여름은 시원한데, 겨울은 참으로 춥다.아마 끝집이라서 그럴 듯. 겨울이 조금 빨리 오는 집이고,집에 추위를 많이 타는 남편이 있어서,조금 빨리 월동 준비를 시작했다. , 커튼봉을 '이중커튼레일'로 바꾸기! 난 셀프인테리어를 즐기던 사람이라,혼자서 뭐 잘하는 편이다.완성도는 좀 떨어져도 쓸만하게 풉 , 혼자서 씩씩하게 이중레일을 달았다.석고보드라서 석고앙카를 밖고 튼튼하게! 집에서 사용하던 커튼을 달았다.바깥 커튼은 암막커튼으로 길이가 더 긴 것.안쪽 커튼은 원래 쓰던 커튼 길이가 더 짧은 것. 사실 안쪽 커튼은 내가 참 좋아라하는건데,밤이가 한쪽에 구멍을 아주~크게 내놔서,한 쪽만 사용이 가능하다. 하하하 그래도..
미리멀라이프 버리기44. 냉장고도 미니멀이 필요해
2018. 10. 14.미리멀라이프 버리기44. 냉장고 파먹기 원래는 일주일에 한 번 먹을만큼만 장을 보는데,추석에 집에 다녀온 뒤로 냉장고가 꽉 찼다. 엄마가 사랑으로 키운 야채들, 직접 만든 맛있는 김치들.그 외에 주려고 만든 것들.냉동실에도 고기 가득. , 나도 이제 결혼을 하고 보니 알겠다.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지.얼마나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인지.그래서 항상 감사하게 받아서 먹고 있다. 추석 이후 열심히 먹어서,밑반찬들은 모두 소진하고,야채들 얼릴 수 있는건 손질해서 얼려놓은 상태.드디어 냉장실이 숨을 좀 쉴 수 있게 되었다.(이제 냉동실 차례다) 아침으로 모닝 커피 한 잔 내렸는데밤이가 따라 눕는다. 아 얘 티비 보는게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 가끔 자동차가 많이 나오는 영화나,기계음이 많이 나오는 ..
미니멀라이프 버리기43. 화장품 더 버리기.
2018. 10. 13.미니멀라이프 버리기43. 화장품 더 버리기. 미니멀 라이프를 접하고가장 먼저 버리기 시작한 것은 '옷'이고,두번째는 '화장품'이 아닐까 - 그만큼 참으로 부질없는 소비였다고 생각하는 것.화장 잘 못하는 똥손인데 욕심은 있었다. 화장대로 사용하고 있는 서랍장.신혼가구 살 때도 따로 화장대는 사지않았다.굳이 필요하지도 않고 해서 - , 처음에는 저 3칸 중에 2칸은 모두 화장품이었다.미개봉도 있고 샘플도 있고 등등 이 녀석들.오늘 골라낸 것들이다. 디올 쿠션 - 다썼다! 그래서 버림.바비브라운 쉐딩용 블러셔 - 받은건데 안 맞아서 버림.바비브라운 컨실러 - 오래되어서 버림.에스티로더 블러셔 - 사은품받은것 빈도수 떨어져서 버림. 오늘 4개 (누적 382개) - 사실 개수가 별로 의미가 없는게평소에도 눈에 띄..
미니멀라이프 버리기42. 그동안 쉬었군. 다시 시작하자.
2018. 10. 12.미니멀라이프 버리기42. 다시 시작하는 미니멀. 지금까지 두바퀴(?)를 완주했다고나 할까. 한바퀴의 의미는아마 각 공간을 한 번씩 다 들춰내 버리고 정리한 것. 현재까지 두 바퀴를 돌렸고,이제 세 바퀴째를 시작하려 한다. 현재의 거실.TV 장은 내부가 텅텅 비어있는데,전세집이라 벽걸이 하기가 좀 그래서그냥 두고 있다. 그리고 드레스룸을 살짝. 그동안 목표했던 것이 거의 이루어졌다.모든 옷을 수납하지 않고, 옷걸이에 걸어서 '보이게'하는 것이 목표였는데,몇 벌의 못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걸렸다. 니트나 가디건은 늘어날까 걱정이긴한데,일단 최대한 늘어지지 않게 걸어놓았으니 조금 지내보고 판단할 예정. , 곧 10벌정도 더 비워낼 예정.이제부터는 정말 소수정예만 남겠지. 주방은 이미 거의 다 비운 상태.정말 ..
미니멀라이프 버리기41. 추억의 물건들
2018. 8. 23.미니멀라이프 버리기41. 옷은 버려도 끝이없다. 얼마 전까지 우리 부부(?)의 라이프사이클은,저녁에 일찍자고 동이트기 전에 일어나는 리듬이었는데,둘다 신경쓸 일이 생겨서 그런가.또 다시 늦게까지 일을 하고 자는 리듬으로 바뀌었다. . 어제도 새벽이 되도록 잠은 오질 않고,그렇다고 일은 하기 싫고(?) 해서,드레스룸을 뒤적거려 '버릴것들'을 골라냈다. 검은스타킹, 민소매티셔츠, 헬스용 양말두개, 스카프같은 목도리 그리고 내 작업복 중 1벌. 원래의 직업 상 거의 정장을 입기 때문에,검은색 자켓이 진~짜 많더라. 계절별로 겨울용/초겨울용/초가을용/가을용/여름용슬랙스 바지도 두께와 길이와 종류별로. 하하하. 전부 버리기는 아직 힘들어서,일단 가장 손이 안갔던 녀석부터 골랐다.참 버리기 힘든 녀석이지만. 그리고..
미니멀라이프 버리기 40. 더 비워내자.
2018. 7. 15.미니멀라이프 버리기 40. 토끼 밤이 용품들 토끼 밤이와 동거한지도 5년째.알게모르게 밤이용품(?)들이 꽤나 많더라.베란다 창고에서 몇 가지를 정리하기로 했다. 밤이 집에 깔아주는 담요들. 그동안 내가 쓰던 것들을 밤이가 물려받고,다 떨어질때 까지 쓰고 버리곤 했다. , 올해는 담요말고 수건으로 하기로 해서,낡은 담요들은 버리기로 했다.(내가 쓰던 수건들을 물려 받았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뒤져본 주방.몇 가지 버릴 것들을 더 찾아냈다. 스타벅스 리유저블컵.그리고 비스비바 국자.알뜰주걱. , 스타벅스 리유저블컵은 아름다운가게로 보내기로.비스비바 조리도구를 풀고 갖췄었는데,1년도 안되서 모두 버려졌다. 이유는 머리와 몸통이 자꾸 분리된다.예뻐서 샀는데, 기능은 정말 별로였던 제품. 오늘 버린 것 6개 (..
미니멀라이프 버리기39. 플라스틱버리기
2018. 7. 14.미니멀라이프 버리기39. 플라스틱버리기생활습관을 바꾸자 난 환경에 대해서 민감하거나,심히 신경쓰거나 그런 사람은 아닌데,요즘 플라스틱에 관련된 것이 많이 나오다보니,그냥 좀 신경쓰게 되더라. 우리가 먹고 사는 집이니까,일단 집에서 플라스틱을 조금씩은 퇴출 시키기로 했다. 그 중에 수명을 다 한 몇 가지를 버렸다. 하나는, 핸드로션.그리고, 무인양품 리필통.섬유유연제 리필통. 핸드로션은 유통기한이 지났고,무인양품 리필통은 왜인지 찌그러졌고,섬유유연제는 더 이상 안쓰기로 했기 때문에.3가지를 버리기로 했다. , 오늘 3개 버림 (누적 364개) 우리 집 거실.집이 작다보니 거실도 작다.사실상 물건은 몇개 없는 것 같은데,집이 좁으니 밀도가 좀 높다. 이젠 거실은 큰 것들이 나갈 차례인데,전세집이다보니 벽걸이..
미니멀라이프 버리기38. 아직 버릴건 많다
2018. 7. 13.미니멀라이프 버리기38. 아직 버릴건 많다 매주 금요일은 재화용품 버리는 날. 전에 살던 곳은 매일 버릴 수 있었는데,여기는 일주일에 한 번만 버릴 수 있다.그래서 금요일이면 '버림'의 뿜질이 온다. 이미 두바퀴를 돌아서,버리는데 조금 신중하게 된 요즘. 그래도 버릴 것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여기저기 뒤져보다가 몇 가지를 꺼냈다. 웨딩박람회가서 사은품으로 받은 요거트메이커.그리고 스타벅스 리유저블컵 2개,원래 4개였는데, 2개를 버리고 2개가 남았었다. 그리고 파우더스푼 1개. 오래된 물티슈와 유통기한 남은 클렌징티슈,2016 다이어리와 아이브로우 마스카라. 모두 비우기로 결정. 몇 가지 안되긴 하는데,그래도 버릴 것이 아직 있었다. 조금 더 미니멀해지고 싶다.물건 가지수를 줄이고 싶다. 오늘 총 9개버림..
미니멀라이프 버리기37. 남편꺼 비워내기
2018. 7. 12.미니멀라이프 버리기37. 남편꺼 비워내기 사실 남편은 이미 미니멀한 사람이다.물건을 굉장히 고심해서 사고,아껴서 쓰는 사람이라서,불필요한 것이 없는 사람이다. , 그런데 내가 보기엔 낡았는데,아직도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있어서,몇 가지를 꺼냈다. 추위를 많이 타는 남편이 가을부터 입는,낡은 양털 후드와 여름 슬랙스바지. 목과 소매가 늘어난 기모티셔츠 연애할 때 내가 사줬던,트렁크 팬티 2개와 또 다른 팬티1개.남편이 출근한 사이 몰래 꺼냈다. 하지만 겨울 필수용품 같은거라서,양털 후드랑 기모티셔츠를 새로 사놓고,물물교환을 했다. :-) 내 작업실. 말이 거창해서 작업실이지,몇 가지의 책들과 컴퓨터가 있는 곳. , 원래는 찬넬책장이 가득 찼었는데,지금은 1칸을 비워내고 2칸이 남았다.남편의 책들은 버릴 수 ..
미니멀라이프 버리기36. 이별의 시간이 필요한 것들
2018. 7. 11.미니멀라이프 버리기36. 이별의 시간이 필요한 것들화장대정리 / 중간점검 아직도 옷은 많이 남았지만,이젠 버리는 것이 조금 더뎌졌다.이유는 '추억' 때문이랄까. 오늘 벼르다가 두 벌의 옷을 꺼냈다.하나는 야상자켓과또 하나는 정장자켓 엄마랑 고민하면서 골랐던 보브 정장자켓.재질도 좋도 예뻐서, 아끼던 옷인데,몸뚱이가 이제 더이상 맞지가 않는다.(이젠 44로 갈 수 없어) , 그래도 추억때문인지,고이고이 아껴두던 것을 드디어 꺼냈다.그리고 기부할 예정인 박스 안에 고이 넣었다. 안녕 나의 20대.(아직 20대옷 꽤나 남았지만) 그리고 드레스룸 한켠에 있는,나의 작은 화장대를 한번 더 째려봤다. , 사실 화장대는 아니고, 3단 서랍장인데현재 화장대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원목으로 되어있고,서랍이 끝까지 열리..
미니멀라이프 버리기35.물건들의 유통기한
2018. 7. 10.미니멀라이프 버리기35.물건들의 유통기한 체코에서 돌아온지도 어언 한 달인데,아직도 시차 적응이 안 되었나보다.(될 생각이 없나보다) 매일같이 해가 뜰 시간에 잠을 드는데,장마였던 요즘 왠일로 아침 햇살이 눈부시다. 남편은 어제 회사에서 밤을 샌다고,저녁먹고 다시 나가서, 밤이랑 밤새 둘이 있었다. 그냥 잘까 하다가,오늘 쓰레기 버리는 날인게 생각나서,주섬주섬 서랍들을 열어보았다. , 그리고 고이 모셔뒀던 홈매트 발견 박스를 뜯지 않은 것들도 있는데,안타깝게도 유통기한이 지났다. 이런것들도 유통기한이 있었구나.새삼스럽게 느껴졌던 오늘. , 유통기한을 지나서 버리는게,한심하게 느껴지는 오늘. 다신 이러지 말자!밤이야 이제 자자! (토끼는 야행성) @ 새벽 6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