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버리기42. 다시 시작하는 미니멀.
지금까지 두바퀴(?)를 완주했다고나 할까.
한바퀴의 의미는
아마 각 공간을 한 번씩 다 들춰내 버리고 정리한 것.
현재까지 두 바퀴를 돌렸고,
이제 세 바퀴째를 시작하려 한다.
현재의 거실.
TV 장은 내부가 텅텅 비어있는데,
전세집이라 벽걸이 하기가 좀 그래서
그냥 두고 있다.
그리고 드레스룸을 살짝.
그동안 목표했던 것이 거의 이루어졌다.
모든 옷을 수납하지 않고,
옷걸이에 걸어서 '보이게'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몇 벌의 못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걸렸다.
니트나 가디건은 늘어날까 걱정이긴한데,
일단 최대한 늘어지지 않게 걸어놓았으니
조금 지내보고 판단할 예정.
,
곧 10벌정도 더 비워낼 예정.
이제부터는 정말 소수정예만 남겠지.
주방은 이미 거의 다 비운 상태.
정말 소수정예의 그릇만 남았고,
컵들만 조금 더 비우면 될 것 같다.
,
냉장고는 조금 더 파먹어야할듯.
그리고 우리 귀여운 밤이가 드디어 사고를 쳤다.
스타일러 뒤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전선을 다 물어뜯어놔서 AS로 돈 꽤나 나가겠다. 하아
그래도 아무도 다치치 않아서 다행이라고 -
엄마가 더 신경쓸게. 밤이야.
(아이고 이 노무자식아 아빠엄마 너까지 다 죽을뻔했다.)
귀여운 이 녀석이 아직 털갈이가 끝나지 않아
오늘도 러그 다 들어내고 대 청소.
고오 마워 밤이야.
엄마가 더 깨끗하게 지낼 수 있게 해줘서.
바지런하게 해줘서.
근데 전선은 좀 냅두자.
엄마 심장마비로 죽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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