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버리기36. 이별의 시간이 필요한 것들
화장대정리 / 중간점검
아직도 옷은 많이 남았지만,
이젠 버리는 것이 조금 더뎌졌다.
이유는 '추억' 때문이랄까.
오늘 벼르다가 두 벌의 옷을 꺼냈다.
하나는 야상자켓과
또 하나는 정장자켓
엄마랑 고민하면서 골랐던 보브 정장자켓.
재질도 좋도 예뻐서, 아끼던 옷인데,
몸뚱이가 이제 더이상 맞지가 않는다.
(이젠 44로 갈 수 없어)
,
그래도 추억때문인지,
고이고이 아껴두던 것을 드디어 꺼냈다.
그리고 기부할 예정인 박스 안에 고이 넣었다.
안녕 나의 20대.
(아직 20대옷 꽤나 남았지만)
그리고 드레스룸 한켠에 있는,
나의 작은 화장대를 한번 더 째려봤다.
,
사실 화장대는 아니고, 3단 서랍장인데
현재 화장대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원목으로 되어있고,
서랍이 끝까지 열리는 제품이라 고른 제품.
위에는 매일 쓰는 화장품들과,
거울, 반지걸이, 시계만 있다.
화장품은 남편과 함께 사용한다.
그나저나 매일 쓰는 화장품이 꽤나 늘었네.
크리니트 토터, 디올 에센스, 에스티로더 갈색병,
아포테카화이트닝세럼, 포포크림,
네이처리퍼블릭 수분크림, 이니스크링 링클스팟.
첫번째 서랍을 열면,
내 색조 화장품들.
정말 많이 비우고 이 정도가 남았다.
더 비워내야지.
두번째 서랍에는 화장품 미개봉품과,
충전기와 카메라 메모리들,
그리고 학용품들,
마지막 바구니에는 여성용품들.
.
이렇게 보니 꽤나 지저분해보이는구나.
마지막 서랍에는 비상약들과,
헤어드라이기와 빗.
그리고 임시로 넣어둔 멀티탭
,
원래는 바구니로 한 가득이었는데,
많이 비우고 이렇게 아주 조금 여유있다.
이제부터 더 비워내기로!
\\
@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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