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버리기38. 아직 버릴건 많다
매주 금요일은 재화용품 버리는 날.
전에 살던 곳은 매일 버릴 수 있었는데,
여기는 일주일에 한 번만 버릴 수 있다.
그래서 금요일이면 '버림'의 뿜질이 온다.
이미 두바퀴를 돌아서,
버리는데 조금 신중하게 된 요즘.
그래도 버릴 것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여기저기 뒤져보다가 몇 가지를 꺼냈다.
웨딩박람회가서 사은품으로 받은 요거트메이커.
그리고 스타벅스 리유저블컵 2개,
원래 4개였는데, 2개를 버리고 2개가 남았었다.
그리고 파우더스푼 1개.
오래된 물티슈와 유통기한 남은 클렌징티슈,
2016 다이어리와 아이브로우 마스카라.
모두 비우기로 결정.
몇 가지 안되긴 하는데,
그래도 버릴 것이 아직 있었다.
조금 더 미니멀해지고 싶다.
물건 가지수를 줄이고 싶다.
오늘 총 9개버림 (누적 361개)
오늘의 침실.
라인 쿠션 3마리와 베개 4개.
그리고 유칼립투스 드라이플라워와 바구니.
서랍장 2개와 속옷바구니들.
그리고 나의 애정하는 장식품들.
(말라 죽은 식물은 버릴까)
거실과 화장실로 이어지는 길.
프라하에서 사온 장식품들은,
어째 비우기가 좀 어려울 것 같은데.
고민하며 소파에 앉았는데,
귀여운 밤이가 발을 살포시 모으고 앉아있다.
카메라를 버리는 한이 있어도,
절대 너는 버리지 않아.
나의 예쁜 딸래미 토끼 밤이.
@ 또 버릴 것이 있을 거야!
<블로그 이전 포스팅>
'[ 일상얘기 ] > 단순한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멀라이프 버리기 40. 더 비워내자. (0) | 2018.07.15 |
---|---|
미니멀라이프 버리기39. 플라스틱버리기 (0) | 2018.07.14 |
미니멀라이프 버리기37. 남편꺼 비워내기 (0) | 2018.07.12 |
미니멀라이프 버리기36. 이별의 시간이 필요한 것들 (0) | 2018.07.11 |
미니멀라이프 버리기35.물건들의 유통기한 (0) | 2018.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