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여행 ]/2017 스위스
스위스 시옹(Sion), 도시 골목산책하기 :-)
2018. 3. 13.스위스여행, 도시 시옹(Sion) 스위스에서 내가 두번째로 사랑하게 된 시옹(SION).다시 한 번 스위스에 가게 된다면, 이 곳에 머물고 싶다 :-) 남편은 이번 스위스 여행에서,시옹이 가장 좋았다고 말한다. 시옹 도시에 도착해서, 우리는 주차할 곳을 먼저 찾았다.주말이어서 도시에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다.그래서인지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그런데 도시를 조금 돌다보니,시옹 광장 지하 공영 주차장이 있었다. 어디인지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어서,구글로 지금 위치를 찍어 보았더니, 광장 지하 주차장이었다. 우리는 광장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카메라와 작은 간식을 들고 산책을 시작했다. 오래된 도시의 골목을 걷는건,항상 설레는 일이다. 시옹은 정말 오래된 도시 같았다. 중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도시였는..
체르마트에서 시옹(Sion) 가는길, 날씨가 너무 좋다.
2018. 3. 9.시옹(Sion) 가는길, 날씨가 너무 좋다. 체르마트에서 수네가 트래킹을 하고, 너무 피곤해서 숙소에서 쓰러져 버렸다. 저녁을 대충 때우고, 우리는 일찍 누웠다. 남편은 저녁 내내 혹시라도 내가 아프진 않을까 끙끙 걱정하며, 다리를 주물러줬다. (고마워 여보 :-) 덕분에 상쾌한 아침을 맞았다.우리는 원래 체르마트에서 2박을 예약 했었는데, 산을 한 번 오르고 나니 더이상 체르마트에서 산을 오르는건 어려울 것 같아서, 체르마트를 나가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로 했다. 비온다고 하더니,날씨가 너무 좋다.(역시 전생에 나라라도 구한걸까!) 마테호른을 뒤로 하고, 우리는 다시 태쉬역으로 돌아왔다. 태쉬역 근처에 산 꼭대기마다,이렇게 예쁜 집들이 가득이다. 우리는 근처에 도시들을 들려서,로잔(Lausanne) 호..
잊을수없을거야, 체르마트 수네가5대호수 트래킹
2018. 3. 8.체르마트 수네가5대호수 트래킹 스위스 갈 때에는 꼭 시기를 잘 맞춰서 가야한다. 얼핏 알아보고, 일정이 괜찮을 것 같아서, 체르마트 수네가 트래킹을 하러 갔는데, 시즌OFF로 곤돌라가 중간까지 밖에 운행하지 않아서, 풀코스로 트래킹을 할 수 밖에 없었다. T.T 그래도 너무 좋았다. (남편은 나를 어루고 달래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우리는 고르너그랏에 올라갈 생각이 별로 없었으므로, 수네가로 바로 향했다. 수네가 곤돌라와 고르넛 올라가는 곳과는 타는 곳이 다르니, 미리 확인을 하고 가면 된다. 우리 숙소에서는 약 5-6분이면 가는 거리인데, 길을 잘못 찾아가서 조금 빙글 돌았다. 그런데 동네가 크지 않아서 바로 찾을 수 있었다. 곤돌라는 이렇게 정류장이 있다. 체르마트 동네에서 수네가까지 가는..
체르마트숙소, 역과 가까운 샬레메디 (Chalet Medi)
2018. 3. 7.샬레메디 찾아 가는 방법수네가 곤돌라 타는 곳 드디어 고대하던 "체르마트(Zermatt)"에 도착했다.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았다. :-) 하늘에 구름한 점 없는 정말 깨끗하고 맑은 날씨였다. 남편과 우리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며, 어떻게 이렇게 체르마트의 마테호른이 저렇게 잘 보이냐며 감탄사를 연신 말했다. 우리는 마테호른을 "호른이 형아"라고 하루 종일 불러댔다. :-) 체르마트 기차역에 도착해서, 숙소를 먼저 찾아가기로 했다. 그리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수네가 트래킹을 하기로 했다. 렌트카는 태쉬역에 두고 와서 캐리어를 끌고 가야한다는 부담감에 숙소를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잡았다. 그런데 다녀와서 생각하는 것은, 체르마트 동네가 크지 않기 때문에, 숙소를 어디를 예약하든 그리 멀지 않았을 것 같다..
가민(Garmin) 네비게이션, 한국말 설정방법
2018. 3. 6.가민(Garmin) 네비게이션, 한국말 설정방법 지난 포스팅에서 가민(Garmin) 유럽용 네비게이션을 직구했다고 포스팅했었다. 찾아보니 유럽 외에도, 미국, 호주, 하와이, 같은 곳에 가시는 분들이 많이 구매하시더라. 네비게이션 한국말 설정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으니, 잠깐 설명해보려고 한다. 내가 구매한 네비게이션은 Garmin Drive 50 LMT 이다. 일단 "문자언어(키보드)"는 한국말로 바로 설정 가능했는데, "음성언어(안내해주는 네비양)"은 한국말 옵션이 없어서 따로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아야했다. 이 전에 올렸던 사진이다.운전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네비게이션은 시거잭(?)이라고 해야하나, 거기에 꽂으면 전원이 들어오고 위성이 연결 된다. 구성품은 이렇게 단촐하다. 아이폰7+ 보다 조금 길이..
태쉬(Tasch)역 주차방법 / 렌트카는 주차하고 체르마트로!
2018. 3. 5.렌트카로 체르마트 못가요! 자동차열차 방법 / 요금타쉬역 (Tasch)역 주차방법 / 주차요금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면서, 교통수단에 대해서 가장 고민하게 된 부분이 "체르마트"를 예정하고 있어서 였다. 제목에서 썼지만, 체르마트는 청정구역 이라서, 자동차(렌트카)를 가지고 갈 수 없다. 체르마트 내에서 돌아다니는 차량들은 모두 전기차 이다. 그렇기 때문에, 체르마트로 가기 위한 길목인, 태쉬(타쉬역, Tasch)역에 차량을 주차하고, 짐을 가지고 기차를 타고 들어가야한다. 어떤 분이 블로그에서 나한테 질문을 해서, 답변을 한 적 있었는데 렌트카 관련해서 체르마트를 예제로 든 적이 있었다. 그리고, 내 덧글에 다른 사람이 덧글을 달았다. 그린델발트도 청정구역이라서 차 못들어간다고, 추가 비용이 들고 어쩐다..
한국말로 안내하는, 유럽용 네비게이션 직구
2018. 3. 3.한국말로 안내하는, 가민(Garmin) 네비게이션 직구 우리가 스위스에서 렌트카를 이용한건 2016년과 2017년도 두 차례였다. 2016년도에 결혼식 전에 주례사님께 인사드리러 갔었는데, 유럽용 네비게이션이라면서, 네비게이션을 빌려주셨다. 한국말로 길을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이었다.! 물론 스위스에서 렌트카를 빌리면서, 네비게이션이 포함되어 있는 차량을 예약하고 갔지만, 사람들의 후기가 썩 못 믿음직스럽던 찰나에 주례사님께서 네비게이션을 빌려주셔서, 가지고 신혼여행을 가게 되었다. 만족도는! ★★★★★ 차량에 포함된 "네비게이션"과 한국에서 가져간 "가민(GARMIN) 네비"에 "구글지도"까지 쓰리콤보로 네비게이션을 사용했다. 사람들의 후기대로, 렌트카에서 포함되어있는 네비게이션은 '별로'였다. 위성이 ..
베아텐베르그(Beatenberg) 산책하기!
2018. 3. 2.베아텐베르크(Beatenberg) 산책하기!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던, 샬레(chalet)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너무 좋았다. 이대로 다른데로 이동하기는 아쉬워 숙소를 나와 근처를 산책했다. 이른 아침인데, 관광객(?) 같은 사람들이 동네 위쪽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궁금해서 물어보니,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왔다고 했다. 사실 베아텐베르그라는 동네도 몰랐는데, 베아텐베르크 마운틴(?)이 패러글라이딩 하는데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곤돌라 타는 것도 무서운 나한테는, 패러글라이딩은.... 몇몇 한국분들도 계셔서 화이팅을 외쳐드리고, 우리는 더 높은 곳으로 차를 끌로 올라갔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 멀리 산들까지 보인다. 스위스는 날이 흐리나, 맑으나 너무 좋지만, 맑은 날의 스위스는 ..
스위스 베아텐베르그(Beatenberg), 에어비앤비 후기
2018. 3. 1.인터라켄 근처 에어비앤비 후기 외시넨호수를 들려서, 인터라켄 쪽으로 넘어왔다.인터라켄 쿱(COOP)에서 저녁에 먹을 것을 사서 넘어오니, 이제야 날씨가 반짝거린다. 사실 우리는 '인터라켄'이나 '베아텐베르그'에서 관광할 생각은 없었다. 그냥 에어비앤비에서 찾아보던 도중에, 스위스 전통가옥 샬레(Chalet)에서 숙박할 수 있는 곳이 있길래, 예약을 했었다. 물론 지난 여행에서 그린델발트 여행에서도 샬레에서 묶었지만, 그 곳은 좀 더 숙박 업소(?) 같은 느낌이었던 지라, 이번에는 스위스 느낌 물씬 풍기는 전통 가옥에서 하루밤 묶어보고 싶었다. 사실 다음 날 산책하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베아텐베르그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어쩐지 숙소로 가는 길이, 계속 산을 타고 올라가는 꼬부랑 ..
다시 가고 싶은, 스위스 외시넨호수 (Oeschinensee)
2018. 2. 28.스위스여행, 외쉬넨호수(Oeschinensee) 우리는 인터라켄 부근으로 이동 중이었다. 운전하는 남편 옆에서 인스타그램을 보고 있는데, 한 장의 사진이 눈에 띄었다. 인스타그램 사진에서 장소가 태그 되어 있었는데, "Oeschinensee" 라고 적혀있었다. 이것을 무엇이라 읽어야할지 고민이 된다.그리고 혹시나해서 검색을 해보니, 외쉬넨호수/외시넨호수와 같은 발음으로 읽는 것이었다. 잠깐 화장실 갈겸 고속도로 근처의 식당에 차를 대고, 남편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가보고 싶어"라고 이야기하니, 남편은 "가자!"라고 망설임없이 흔쾌히 말해준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는 이유도 묻지 않고 항상 '응! 하자!'라 해주는 남편이 항상 너무 고맙다. 마침 위치도 튠호수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서, 인터라켄으로 가기 전..
베른 장미공원, 스위스 여행!
2018. 2. 27.스위스 베른 여행, 장미공원 (Bern Rose Garden) 스위스 도착 다음 날 오전, 우리는 취리히 도시를 나섰다.사실 루체른에 리기산을 올라갈 생각이었지만,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서 '스위스 수도'인 베른(Bern)으로 가기로 했다. 자동차로 이동 시, 루체른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고, 베른까지는 1시간반 정도 걸린다. 허츠렌트카를 빌리면서 어차피 비넷(고속도로 연간 통행권)이 포함 되어있어서,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120km나 떨어져 있지만, 사실 교통체증같은 것은 없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것 같다. 지난 여행에서도 우리는 루체른(Luzern)을 따로 가지 않았는데, 아마도 나의 첫번째 20대의 첫번째 루체른이 그다지 기억이 좋지 않아서인것 같다. 날씨가 흐렸던 탓인지, 뭔가 아..
취리히 허츠렌트카 픽업, 스위스 렌트카 주유방법
2018. 2. 26.취리히 허츠렌트카 픽업, 스위스 렌트카 주유방법 며칠 전에 허츠 렌트카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 올렸었다. 우리는 지난 여행에서는 취리히공항에서 렌트카를 픽업 했고, 이번에는 저녁에 취리히에 도착했기 때문에 시내에서 하루 숙박 한 뒤, 다음날 근처에서 렌트카를 픽업 했다. 허츠 렌트카 사이트에서는 영업소 검색이 가능하다. 'Zrucih'로 검색해서 중앙역 근처에 있는 곳으로 예약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나서 숙소도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예약했다. 캐리어 끌고 다니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라서 바로 옆 건물 정도 되는 곳으로 호텔을 예약했다. 호텔과 렌트카 하우스가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어서, 다른 호텔로 예약할까 하다가 여기로 예약했다. 오전에 체크 아웃 하자 마자 바로 차를 픽업 할 수 있어서 굉장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