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4, 다이어리 버리기
요즘 또 다시 몸이 그리 좋지 않다.
뭐 하루 이틀 있는 일이 아니긴 하지만,
좀 힘들긴하다.
하루에 1시간씩 청소하겠다는 다짐과,
하루에 30분씩 아침운동을 하겠다는 다짐은,
지키지 못한지 벌써 일주일이다.
남편이 먼저 일어나서 아침을 차리고, 깨운다.
내가 먼저 일어나서 꼭 아침을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하고 고맙다.
남편이 안방 문을 열고 들어오니,
어디선가 "짤짤짤" 소리가 들린다.
우리 토끼 밤이가, 엄마를 깨우러 왔나보다.
밤이가 안방에 들어올 수 있는,
합법적인 시간이랄까? :-)
우리집에서 가장 매스(Mass)한 곳, 내 작업실
남편이 출근을 하고, 작업을 하려고 작은 방에 앉았다가,
내일이 분리수거하는 날인게 생각났다.
아, 뭔가 버려야겠다!
뒤적거리다보니, 회사에서 쓰던 다이어리가 나왔다.
5년동안 다닌 회사, 그리고 다이어리 5개
매년 1개씩 사용을 해서,
총 5개의 회사 다이어리가 나왔다.
응, 그래
열심히 했구나.
참 바빴구나.
올해는 좀 쉬엄쉬엄하자.
라며, 커피 한 잔을 했다.
그리고 아침 설거지 그릇을
정리하고, 주방을 보니 참 많이 달라졌다.
1년동안 미니멀하게 살려고,
꽤나 노력한 모양이다.
신혼집으로 전세를 구하면서,
가장 심난 했던 1호는 화장실이고,
2호는 싱크대 였는데,
그래도 내 손을 거쳐 많이 예뻐졌다.
미니멀라이프 시작 전,
미니멀라이프 시작 전,
뭔가 달라진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꽤나 많이 다르다 :-)
응 그래,
올 해는 조금 더 단순해지자.
'[ 일상얘기 ] > 단순한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멀라이프6. 화장품버리기 (0) | 2018.03.28 |
---|---|
미니멀라이프5, 옷 정리 / 버리기 (0) | 2018.03.19 |
미니멀라이프 3. 주방상부장정리2, 버리기 (0) | 2018.03.02 |
미니멀라이프 2. 신혼집온라인집들이 기록 (0) | 2018.02.28 |
미니멀라이프 1, 주방상부장정리 (0) | 2018.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