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1, 주방 수납 정리
조용한 월요일을 맞이 했다.
오전에 산책할 겸 운동을 1시간 정도 하고 와서, 이것 저것 정리를 하다보니 집안정리가 너무 하고 싶었다. 하지만 또 무리하면, 내일 아침 코피 흘릴 것을 알기에, '단순하게 살기'를 계획했던 대로 딱 1시간만 청소를 하기로 했다. 1시간 타이머 알람을 맞춰 놓고, 어디를 먼저 할까 하다가 '주방 상부장 정리'를 시작했다.
작은 주방 인지라, 주방 수납 공간이 작다.
다만, 신혼이라 살림이 많지않아서, 청소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나름 가장 심플한 곳이라서 '미니멀라이프 버리기'는 하지 못했다. 버릴 것들이 있지만, 몇 개 안되는 식기라 생각해서 조금 더 생각해보기로 했다.
주방 상부장, 가운데 그릇장
일단 가운데 그릇장을 먼저 정리했다.
그릇을 다 꺼내고 수납장을 닦고, 다시 그릇을 집어넣었다.
정리를 하고보니, 더 미니멀 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가운데 상부장의 그릇 종류>
밥공기 5개, 국공기 4개, 덮밥그릇 2개
반찬그릇 15개, 큰 접시 11개, 컵 4개,
찻잔/받침 6개, 유리잔(와인잔포함) 8개
주방상부장 유리 그릇장 왼쪽은 보관함
그리고 가운데장(유리장) 왼쪽에 있는 수납장을 정리했다.
가장 윗 상단에는 통조림들과 면류(파스타,당면,소면등)가 바구니에 들어있고, 그 아래에는 라면, 조미김 같은 것들이 들어있다. 마지막 끝에는 견과류들과 참치, 스팸 통조림 그리고 남편이 홀짝 마시기 좋아하는 와인(1.2L)이 있다.
필요한 만큼만 조금씩 싱크대 상부장에 넣어 놓고 있고, 나머지는 다용도실에 보관하고 있다.
아니, 이렇게 달랑 상부장 2개 정리했을 뿐인데 벌써 1시간이 지났다. 오랜만에 수납장을 정리한 지라, 문짝까지 다 닦아내다보니 시간이 많이 갔나보다. 나머지도 마저할까 하다가 무리하지 말자고 다독 거리며, 청소도구를 정리했다.
간식은 맛있는 부분만 먹는 편식 밤이씨, 세모꼬리 귀여워라
청소를 마무리 하고, 일리 캡슐 커피 한 잔을 내렸다.
우리 토끼 밤이씨가, 낮잠을 잘 시간인데 내가 달그락 거려서 잠을 못 잤는지, 나와서 발 밑에서 눈뜬 채 '토끼잠'을 잔다.
아직은 미니멀 라이프의 시작점(?)이라할 수 있는, "미니멀라이프 버리기"는 시작하지 못했다. 아마도 옷방을 정리하거나 하면, 많이 나오지 않을까? :-)
작은방, 작업실
@ 첫번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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