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로 안내하는, 가민(Garmin) 네비게이션 직구
우리가 스위스에서 렌트카를 이용한건 2016년과 2017년도 두 차례였다.
2016년도에 결혼식 전에 주례사님께 인사드리러 갔었는데, 유럽용 네비게이션이라면서, 네비게이션을 빌려주셨다. 한국말로 길을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이었다.!
물론 스위스에서 렌트카를 빌리면서, 네비게이션이 포함되어 있는 차량을 예약하고 갔지만, 사람들의 후기가 썩 못 믿음직스럽던 찰나에 주례사님께서 네비게이션을 빌려주셔서, 가지고 신혼여행을 가게 되었다.
만족도는! ★★★★★
차량에 포함된 "네비게이션"과 한국에서 가져간 "가민(GARMIN) 네비"에 "구글지도"까지 쓰리콤보로 네비게이션을 사용했다.
2017 스위스렌트카에서
사람들의 후기대로, 렌트카에서 포함되어있는 네비게이션은 '별로'였다. 위성이 정신 못 차리는 경우도 있고, 우리나라처럼 빠릿하게 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우리는 "가민(한국말안내) 네비"와 "핸드폰 구글지도"도 같이 보면서, 별탈 없이 길을 잘 찾을 수 있었다. 거기에 지도를 계속 확인할 필요없이 사실 한국말로 귀에 '쏙쏙'들리게 안내해주니, 사실 너무 편했다.
스위스는 교통법규가 굉장히 엄하기 때문에, 위반할 시에 벌금이 어마어마하다.
과속 속도 1키로 당으로 벌금을 책정하고, 기준을 넘어가면 배로 뛴다. 스위스 벌금관련해서 찾아보다보니, 과속하고 60만원을 지불하신 분도 있다더라. 과속, 불법주차, 신호위반 같은 것들에 대해서 매우 엄하기 때문에, 네비양의 역할은 꽤나 중요했다.
2017 스위스렌트카, BMW미니
첫번째 스위스에서 네비양의 편리함을 경험한 뒤에, 우리는 2017 스위스에서도 네비를 가져가기로 했다. 주례사님께 한번 더 빌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한국에서 "유럽 네비게이션"을 빌려주는 업체들을 찾아보니, 있었다.
네이버에서 "유럽네비게이션"이라고 검색
위에 사이트들은 보통 7일 렌트 + 보증금 비용을 요구하고, 20-30만원 보증금을 요구한다. 나는 "여행과 지도"에서 제일 먼저 알아보았었는데, 성수기라서 마감이 되어서 빌릴 수가 없었다. 7일에 3만5천원이다. (아래 사이트 연결!)
결국 고민하다가, 2-3번 사용하면 본전 뽑는다는 생각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영국 아마존과 독일 아마존만 찾아보고, 당시 더 저렴하게 올라와있던 독일 아마존에서 직구로 구입하게 되었다.
어떤걸로 구매할까 하다가, 찾아봐도 정보가 당시에 많이 없어서, 이전에 사용한 네비게이션을 검색해보았다. 하지만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었다. 그래서 모델명이 최대한 비슷한 네비게이션으로 구매했다.
그런데, 문제는 구매하고 디스플레이는 한국말로 나오는데, "한국말로 소리내서 안내"해주지 않고, 영어로만 안내해주길래,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가민 사이트에서 쉽게 패치-설정했다.
가민(Garmin) 네비게이션 (누비)는 이름에 따라서 좀 사양(?)이 다르다.
000 LM은 "지도 평생 무료 업데이트 제품"이고, 000 LMT는 "평생 지도 무료 업데이트 + 트래픽 업데이트무료"이다. 그래서 나는 3만원 정도 비싼 LMT계열로 구매했다.
내가 실제로 구매한 금액이다. 한국까지 직접 배송을 해주는 제품이어서, 관세 내로 97유로 약 13만원에 구매했다. 유럽 네비게이션으로 국내에 많이 알려진 것은 "가민"과 "톰톰"이다.
우리는 네비를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국내에서 빌려가거나, 중고나라에도 많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이 잦은 사람이라면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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