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레만호근처 소도시, 홀르(Rolle)
또다시 여름이 되어가니 스위스가 그립다.
벌써 3번이나 갔지만, 또 가고 싶은 스위스.
참으로 질리지도 않는 사랑스런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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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7 스위스는 두 곳의 여정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에 기록할 곳은, 작은 소도시 홀르(Rolle).
레만호를 끼고 있는 작은 도시.
예쁜 레만호를 가까이서 보아서 너무 좋았던 곳.
홀르에도 캐슬이 있어서 찾아가게 되었다.
근처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 갔을 때,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길래.
들어가고 있는 한 할머니께 여쭈어 보았는데,
현재 성은 일반인들에게는 개방하지 않으며,
오케스트라 연습장소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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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모습이,
꽤나 멋지다고 생각했던 곳.
그냥 돌아가긴 어려워서,
주변을 돌아보는데, 날씨가 너무 환상이다.
찍는 사진마다 정말 그림 같다.
멀리 설산과 레만호가 같이 눈에 들어오는데,
사진으로 절대 표현 불가능한 모습이었다.
성 주변에 놀이터와 잔디밭에는,
산책 온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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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했던 첫번째 스위스에서,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창문을 열었는데,
아이들이 꺄르륵 거리는 소리가 어찌나 예쁘던지.
소리마저 비현실적인 곳이라며,
남편과 좋아라했던 기억이 난다.
아이들이 웃는 소리는 왜 이렇게 예쁜걸까 :-)
맑은 레만호에서,
물수제비를 하고 있는 가족을 보고,
우리도 물가로 내려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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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니 더 반짝이던 레만호.
바닥이 훤히 보일정도로 물이 맑다.
그리고 가까이 있던 백조들.
사람이 꽤나 익숙한지,
가까이가도 자기 할일들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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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다,여유롭다 라는 말이 잘 어울리던 곳.
레만호를 정말 가까이서 만날 수 있던 곳.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곳이었다.
@ 보고싶은 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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