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항공 탑승후기
다시 스위스 여행을 시작했다. 항공권을 두 개로 각각 발권을 해서, 서울에서 홍콩까지 제주항공을 이용했고, 홍콩에서 다시 스칸디나비아 항공을 이용하여 취리히로 이동했다. 홍콩에 도착해서 수화물을 찾아서, 다시 체크인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항공권이 극성수기라 너무 비싸서 저렴하게 하려니, 이런 방법으로 하게 되었다.
추석연휴에 면세점 인도장에 대기가 길지 않아서 금방 픽업 할 수 있었는데, 인천공항 라운지는 정말 이용하기 힘들었다. 면세점 인도장 근처의 라운지들은 대기가 30분 이상이었다. 여러 곳을 돌아다녔고 마침내 대기줄이 없는 마티니 라운지를 찾아서 들어갔다. 올해도 PP신용카드는 역시 "현대다이너스 카드"를 이용했다.
홍콩에 새벽에 도착해서 수화물을 찾았는데, 카운터 오픈이 아침이나 되어야 하기 때문에 라운지에서 시간을 때워야만 했다. 다행히 체크인 하지 않아도 입장 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었다.
다이너스 클럽 사이트에 들어가면 나라별, 공항 별로 이용가능한 라운지를 체크할 수 있다. 홍콩 책랍콕 공항에는 3개의 라운지가 이용 가능했다. 2개는 터미널1번에, 1개는 터미널2번 도착층에 위치하고 있다.
플라자프리미엄라운지 터미널2번에 있는 라운지는 24시간으로 운영되고 있고, 체크인 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보딩패스, PP카드로 입장이 가능하다.
새벽에 홍콩 공항에 도착할 때 많이 이용하는 라운지 같았다. 24시간 운영이 되며, 카드를 한번 긁으면 3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는 6시간 정도 있어야했으므로 중간에 한 번 더 카드로 연장했다. 따로 추가 비용은 없었다.
이 라운지는 낮에도 이용해보고 새벽에도 이용해보았는데, 밤에만 '신라면'이 배치 되어 있고, 낮에는 'NOODLE' 2가지 종류는 제공하고 있다. 새벽에 라운지에서 먹는 라면은 정말 꿀맛이었다. 다만 알콜음료 같은 경우에는 유료로 이용 가능했고, 다른 소프트 드링크는 무료로 이용 가능했다. 샤워시설도 있지만 밤 늦게는 이용이 불가능하고 예약제로 이용가능 했다.
새벽을 라운지에서 보내고, 카운터가 오픈 된 후에 체크인을 했다. 그리고는 터미널1번에 있는 또 다른 라운지를 이용했다. 다이너스카드를 사용하면서 좋은 점은 라운지 이용횟수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라운지를 10번 이상 이용한 것 같다.
새벽을 공항에서 보내서 그런지 비행 시작되지 마자 골아 떨어져서 사진은 이렇게 밖에 없었다. 좌석은 넓지는 않지만 키가 작은 내가 이용하기에는 따로 불편함은 없었다. 담요,베개,이어폰이 제공 되었고, 슬리퍼는 제공되지않았다. 모니터는 조금 작은 편이었다. 슬리퍼는 제공 안되는 걸 알고 있어서, 직접 챙겨갔다. 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하진 않았다. 기내식은 2번 제공 되었는데, 역시 빵이 제일 맛있었다. 매 끼니마다 간단하게라도 샐러드가 나와서 느끼한 속을 달래기에 좋았다.
사실 후기에 보니 '뒷자리에 중국인들을 몰아서 앉히며, 인종차별이 있다, 불친절하다'와 같은 좋지 않은 후기가 많이 보였다. 그런데 딱히 차별을 한다거나 하는 것은 못 느꼈고, 우리는 티켓팅을 한 당시 예약해둔 맨 뒷 자리에 앉았음에도 사방이 다 유럽인들이었다.
사실 티켓을 저렴하게 예약했지만, 걱정 되는 부분이 한 가지 있다면 중간에 스톡홀름에서 환승을 하게 되는데 그 '환승시간'이 너무 짧은 것이었다. 1시간 35분 이었고, 혹시나 연착되거나 수화물이 오지 않거나 하는 일들이 생길 수도 있어서, 발권을 하기 전에 꽤나 고민 했던 부분 이었다. 다음 편에서 '스톡홀름 1시간 35분 환승'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2018/02/17 - [인생여행] - 스칸디나비아항공 예약방법 (홍콩-취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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