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 결국 27인치로 샀다.
기본형 MNE92KH/A
일주일의 고민 끝에 구매한 아이맥 27인치 2017 기본형이 도착했다. MNE92KH/A 모델이고 CTO 없이 기본 사양으로 받았다. 이전에 27인치와 21인치의 고민하다 결국 27인치로 선택했다. 사실은 일주일 정도 있다가 도착하길 바랬는데 재고가 있었는지 주문하고 다음 날 도착해버렸다.
아이맥 놓을 자리도 없어서 개봉을 좀 늦게 해야하나 고민했지만 역시나 택배박스는 당일에 뜯는 재미가 있으므로 작은 방에 이전에 쓰던 책상을 급하게 가져다놓고 아이맥을 개봉했다. 사실 나는 저녁을 하고 있었으므로 개봉과 사진은 남편의 찬스를 썼다. 남편이 열심히 찍어놓은 사진과 함께 아이맥개봉기를 시작한다.
경비실에서 힘들게 들고온 아이맥을 거실에 두었는데 박스가 엄청 크다. 아래 테이블은 600x600 바이헤이데이 제품인데 그 위에 올려놓았더니 티테이블 같은 느낌이 되어버렸다. 사실 택배 박스 바깥에 약간 찍힘이 있어서 꼼꼼한 남편에게 어디 찌그러진거 없이 잘 살펴보아 달라고 이야기했더니 정말 꼼꼼하게 보아줘서 고마웠다 우리집에 있는 50인치 TV랑 박스사이즈를 비교했더니 원근감 있게 사진 찍었더니 좀 비슷했다.
노랑 택배박스 안에 아이맥박스가 있었는데, 노랑택배박스 내부에도 스펀지가 부탁되어있어서 나름 신경 쓴 것 같았다. 하지만 역시나 신경쓰이는 택배박스의 찍힘 때문에 열심히 꼼꼼하게 보았다.
박스 외부부터 개봉하기 귀찮게 여기저기 실링이 많이 되어있고 스티커들이 부착되어있다. 물론 잘 떼어지는 접착스티커들이다. 모니터에 붙어있는 부직포도 접착되어있어서 내부 부속물이 몇 가지 되지도 않는데 뜯다가 속이 터질 뻔 했다.
박스 어딘가에 꽂혀있던 작은 박스에 키보드와 마우스가 들어 있었다. 무심히 지나치면 없다고 생각할 뻔 했다. 기존 매직키보드에 비해서 더 얇아지고 가벼워진 느낌이다. 그리고 키보드의 키 느낌이 좀 더 가벼워진 것 같았다.
기존에 건전지가 들어가던 키보드에서 충전식으로 바뀌었고, 키보드 박스 안에는 '키보드, 마우스, 충전케이블(아이폰과같음)' 이렇게 들어있다. 그리고 블루투스 연결해보니 키보드와 마우스의 충전률은 99%이었다.
일단 박스를 뜯고 방으로 가져가서 책상에 올려보았다. 이 전에 직접 만들었던 책상인데 아이맥에 비해서 책상이 너무 작다. 책상사이즈는 1000x450mm 인데 모니터가 크다보니 상대적으로 책상에서 타이핑하거나 나중에 타블렛을 사용하면 너무 불편할 것 같았다.
아이맥27인치라면 최소한 책상은 600mm정도의 폭이 좋을 것 같다. 하루 써본 결과 책상을 바꿔야할지 아니면 사이드 테이블을 둘지는 조금 더 고민해볼 예정이다.
사실 5k의 디스플레이가 주는 감동은 별로 크지 않았다. 아직 작업을 하기 전이어서 그런지 설정을 완료하지 않아서일지 모르지만 조금 선명하다고 느낄 뿐이었다. 어제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기본적인 세팅만 해놓고 말았지만 오늘은 기본 설정들 외에 내 편의를 위한 앱(app)이나 프로그램들을 설치할 예정이다. 소중히 오랫동안 많이 예뻐해 줄게, 나의 2017 아이맥!
@ 남편 고마워요, 예쁜 아이맥 잘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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