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체코항공 공동운항 후기
OK4191좌석지정
예약은 체코항공으로 하고,
실제 탑승은 대한항공으로 한 "대한항공 공동운항편"
체크인은 대한항공에서 직접 하기 때문에,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체크인/출발하게 되었다.
면세품을 찾고, 쇼핑을 하고,
라운지에 들려서 도착한 게이트 앞.
공항에는 4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잘 갔다.
,
항상 공항에는 2-3시간 전에 가는 편인데,
유난스럽게 빨리 공항에 간 이유는,
"좌석" 때문이었다.
공동운항편의 경우 지정좌석이 제한적이다.
그렇기에 일찍 가서 좌석을 지정해야했다.
(공동운항편은 전화로 좌석지정이 가능하다.)
내가 원했단 좌석은,
41C. 40D. 40G. 41H
56C. 56D. 57G. 56H
공통적으로 말한다면,
복도쪽 좌석에 뒤에 좌석없는 곳이다.
뒤에 사람 있으면 너무 불편해서,
차라리 화장실 냄새를 맡겠다는 주의이다.
그리고 일찍 가서 셀프체크인하면서,
선택한 좌석은 57G.
뒤에가 화장실이라서 냄새는 폴폴.
기내식도 가장 늦게 받은 곳이었지만,
그래도 뒷자리에 사람이 없어서 행복했다.
(뒤에서 걷어차이는게 제일 싫음)
다들 후기를 남기기 때문에,
어메니티는 칫솔/치약/생수1병/베게/담요/슬리퍼.
슬리퍼가 있다는 사실이 제일 좋았음.
물론 엄청 얇긴 했지만, 한번 쓸꺼니까!
나는 키가 쪼끄미라서,
좌석이 이렇게 여유있다.
그래서 이코노미에서도 불편하진 않다.
압박스타킹을 챙겨신기 때문에,
다리도 붓지 않는 편.
,
직업상 압박스타킹을 20살부터 보유했다.
무릎 아래까지 오는 스타킹을 주로 사용해서,
비행기 타서 신고, 내릴때는 벗고 내린다.
(의료용 사서 착용해보세요. 진짜 좋음)
출발 전 사진 한 장.
어차피 비행기 타면 자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
이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첫번째 기내식이 나왔다.
맨 뒷자리라 비빔밥은 이미 없는 상태.
뭐 선택권은 없었지만 괜찮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신나서,
맥주 1캔과 기내식을 싹싹 긁어먹었다.
맨 뒷 자리 선택을 해서 좋았던건,
역시 나 뒤에 사람이 없다는 점.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다는 점.
단점이라고 하면,
화장실 냄새로 마스크를 쓰고있었다는 점.
기내식이 마지막이라 선택권이 없었다는 점.
아줌마들이 다리아프다고 뒤로 온다는 점.
기내식 후 1시간쯤 지났을까.
기류가 불안정해진 탓에,
멀미가 작렬해서 다 게워냈다.
이렇게 멀미한 것도 오랜만이었던듯.
승무원에게 멀미약을 달라고해서,
결국 멀미약 한 알을 먹고,
중간 간식을 패스하고 딥슬립.
첫번째는 음식(기내식)이었고,
두번째는 간식이었는데 패스하고,
그리고 나온 세번째 기내식.
센스 있는 대한항공.
마지막 기내식때는 맨 뒤(내자리)부터 시작했다.
(올때 체코항공은 내리 꼴찌여서 선택권이없었음)
맥주 마시고 싶었지만, 멀미할까 싶어서
결국 콜라와 함께 기내식을 먹었다.
하지만 속이 불편해서 맛만 보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체코에 가까워졌다.
남은 시간 31분!
유럽에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항상 비행시간이 길어서 고민스러운데,
막상 여행이 즐거워서 또 힘듬은 잊혀진다는 것.
,
아 그런데 이번은 너무 힘들어서,
체코공항에 도착해서 우버를 타고 시내에 가면서,
비행이 어땠냐는 기사의 말에,
내 인생 최악이었다고 대답했다.
멀미 작렬이었던 이번 경험.
다음에는 멀미약을 미리 먹어야겠어.
(반고리관이 정상이 아닌가봐)
<추천 블로그 포스팅>인천공항 제2터미널, 다이너스카드 라운지 (LOUNGE.L) |
@ 멀미약 챙기기
원래 차멀미/배멀미는 잘한다.
그런데 비행기 멀미는
30년만에 처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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